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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photo_94916 float-center" data-idxno="94916"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600px"><img alt="" src="https://cdn.koreaeaglenews.com/news/photo/202410/75033_94916_333.p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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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을 공격해 이를 심리전에 활용해야 한다는 제안을 주고 받은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을 제명&middot;문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quot;한 의원이 우크라이나에 파병된 북한 군을 공격해 이를 대북 심리전으로 활용하자고 문자를 보낸 것이 드러났다&quot;며 &quot;젊은 해병대원과 이태원의 수많은 젊은이도 지키지 못한 정부가 이역만리에서 벌어지는 전쟁 위기를 한반도까지 끌고 오려는 것인가&quot;라고 했다.

이 대표는 &ldquo;지금 한반도는 당장 전쟁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접경지 주민들은 일상위협은 물론 대남확성기 소음 때문에 정신병에 걸릴 정도의 고통과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rdquo;며 &ldquo;북한 오물풍선이 어제(24일) 정확하게 대통령실 위로 떨어졌다&rdquo;고 언급했다.

또한 &quot;정부&middot;여당은 가뜩이나 불안한 안보상황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잠재우기는커녕 장기판의 말을 옮기듯이 가벼운 말로 위기를 부추긴 데 대해 사과해야 한다&quot;고 말했다.

이어 &quot;윤 대통령께서는 신 실장을 즉각 문책하고 국민의힘은 한 의원 제명이라는 강력한 조치에 참여해야 한다&quot;며 &quot;전쟁을 획책할 때가 아니라 경제를 살릴 때&quot;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는 한 의원이 신 실장에게 우크라이나와 협조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을 폭격하자는 취지로 제안하는 메시지가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한 의원의 휴대전화 화면에는 한 의원이 신 실장에게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가 담겼다. 한 의원은 메시지에서 &quot;우크라이나와 협조가 된다면 북괴군 부대를 폭격, 미사일 타격을 가해서 피해가 발생하도록 하고 이 피해를 북한에 심리전으로 써먹었으면 좋겠다&quot;고 했고, 신 실장은 &quot;잘 챙기겠다&quot;고 답했다.

이어 한 의원이 &quot;파병이 아니라 연락관도 필요하지 않을까&quot;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신 실장은 &quot;그렇게 될 것&quot;이라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을 공격해 이를 심리전에 활용해야 한다는 제안을 주고 받은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을 제명·문책해

이재명, "윤 정부, 전쟁 획책할 때가 아니라 경제 살릴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