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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photo_7873 float-center" data-idxno="7873"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1280px"><img alt="정진석 신임 비서실장 직접 소개하는 윤석열 대통령" src="https://cdn.seoulmedianews.com/news/photo/202404/59378_7873_5742.jpg" >
<figcaption>정진석 신임 비서실장 직접 소개하는 윤석열 대통령</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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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새 비서실장에 국민의힘 5선 중진 정진석 의원을 임명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quot;소통&nbsp;적임자&quot;라고 평가했지만 야당은&nbsp;&quot;대표적 친윤에 막말 제조기&quot;라며&nbsp;실망감을 드러냈다.&nbsp;

국민의힘은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quot;민심을 가감 없이 듣고 여당은 물론 야당과도 함께 소통해 가려는 절박한 의지&quot;라며 &quot;다년간의 기자 생활과 5선 의원, 청와대 정무수석 등 정치권 전반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그야말로 소통의 적임자&quot;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 비서실장에 대해 &quot;더 낮은 자세로 소통하라는 민심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고 민생과 개혁을 위해 더욱 폭넓은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quot;며 &quot;&#39;국민 눈높이에서 대통령에게 말씀드리려 노력하겠다&#39;는 정 신임 실장의 다짐은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모자람에 대한 반성이자 더 세심하게 민심을 살피겠다는 강한 의지&quot;라고 재차 강조했다.

윤상현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quot;대통령이 &#39;정치하는 대통령&#39;이 되겠다고 했으니 정치형&middot;정무형 비서실장이 필요할 테고 그런 면에서 낙점이 이뤄지지 않았나 본다. 과거 정책형 김대기&middot;이관섭 전 비서실장과는 다른 면모를 보여주실 것&quot;이라고 기대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서&nbsp;&quot;국회와 소통되고 충직한 분으로 환영한다&quot;면서 &quot;앞으로 2년 동안 선거도 없으니 대(對)국회 관계를 원만히 추진해 정국의 안정과 나라 발전을 기하기 바란다&quot;고 적었다.

다만 비윤(비윤석열)계 김웅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quot;우리 당이 무너지게 된 가장 근본적 원인은 전당대회로 뽑힌 당 대표를 대통령 지시로 내쫓은 것과 당심 100%로 전당대회 룰을 급조해 대통령의 사당으로 만든 것으로, 두 가지를 모두 주도한 사람이 바로 정 의원&quot;이라며 &quot;지난 2년처럼 일방통행을 고집하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quot;라고 날을 세웠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quot;정 실장 임명은 불통의 국정을 전환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외면한 인사라는 점에서 매우 실망스럽다는 평가를 내릴 수밖에 없다&quot;며 &quot;아직도 정치하는 대통령 하실 생각이 없는 듯하다&quot;고 지적했다.

이어 &quot;정 실장은 친윤 핵심 인사로 그동안 국민의힘이 용산 대통령실의 거수기로 전락하도록 만든 장본인의 한 사람&quot;이라며 &quot;더욱이 정 실장은 친일 망언으로 시민단체에 최악의 후보로 꼽히며 낙선한 인물이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사자 명예훼손으로 실형을 선고받았고 제1야당 대표에게 무수한 막말과 비난을 쏟아낸 인물&quot;이라고 비판했다.

또 &quot;그 밖에도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등에 대해 그가 쏟아낸 막말을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quot;라며 &quot;국민 눈높이에 전혀 맞지 않다. 국정 기조를 바꾸라고 불과 10여일 전 선거로 국민이 윤석열 정권을 심판했다. 이 인사에 대해 국민께서 납득하지 않을 것&quot;이라고 꼬집었다.

군소정당들도 정 실장 임명을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당 대표를 지냈던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 신임 실장을 향해&nbsp;&quot;당심100% 전당대회 룰을 밀어붙였던 사람이 저는 이 정부 실패에 굉장히 큰 책임을 갖고 있다고 본다&quot;면서 &quot;당심과 민심이 괴리되고 있다는 사리 판단마저도 안 되는 사람이 비서실장이 되면 똑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겠는가&quot;라고 우려했다.

정의당 김민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quot;총선 참패 이후 &#39;국정 쇄신&#39; &#39;인적 쇄신&#39;한다더니 쇄신은 온데간데없는 구태 인사&quot;라며 &quot;정 실장은 대표적 친윤에 막말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망언 제조기&quot;라고 했다.

조국혁신당 강미정 대변인은 &quot;정 실장은 한일의원연맹 한국 대표다. 윤석열 정부는 일본과의 관계를 정상화했다고 자화자찬하지만, 국민들의 생각은 다르다&quot;며 &quot;한일 굴욕외교를 바로 잡겠느냐&quot;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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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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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새 비서실장에 국민의힘 5선 중진 정진석 의원을 임명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소통 적임자"라고 평가했지만 야당은 "

'정진석 비서실장' 인선에 여야 온도차…"소통 적임자" vs "실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