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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photo_6049 float-center" data-idxno="6049"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1280px"><img alt="홍영표 의원" src="https://cdn.seoulmedianews.com/news/photo/202403/57600_6049_5027.jpg" >
<figcaption>홍영표 의원</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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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울미디어뉴스] 이명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열로 분류되는 홍영표 의원(4선, 인천 부평을)이 6일&nbsp;공천 결과에 반발해 당을 떠나겠다고 발표했다.

민주당의 공천에서 제외되어 탈당을 선택한 현역 의원으로는 김영주(4선, 서울 영등포갑), 이수진(초선, 서울 동작을), 박영순(초선, 대전 대덕), 설훈(5선, 경기 부천을), 이상헌(재선, 울산 북구) 의원에 이어 홍 의원이 여섯 번째로 &#39;비명횡사&#39;가 현실화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quot;무도한 정권을 심판하고 견제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는 민주당이 총선 승리보다 반대 세력 제거에 몰두하고 있다&quot;며 &quot;민주당 공천은 &#39;정치적 학살&#39;&quot;이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10%에 속해 경선 시 득표의 30%를 감산당했으며&nbsp;자신의 지역구가 전략 지역으로 지정되어 공천에서 완전히 배제됐다고 밝혔다.

그는 &quot;이번 공천은 어떤 비판도 허용하지 않고 오로지 &#39;이재명의 민주당&#39;으로 가겠다는 선전포고&quot;라며 &quot;엉터리 선출직 평가부터 멀쩡한 지역을 이유 없이 전략지역구로 지정하는 등 일관되게 &#39;홍영표 퇴출&#39;이 목표였다&quot;고 주장했다.

또한 &quot;그래서 민주가 사라진 &#39;가짜 민주당&#39;을 탈당한다&quot;며 &quot;흩어진 사람들을 모으고 해야 할 과제들을 하나하나 담아 통합의 정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제 사명을 다하겠다&quot;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회견 전 BBS라디오 &#39;전영신의 아침저널&#39;에 출연해 이번 총선의 결과로 민주당이 승리하지 못할 것이라 예상했다.

그는 &quot;이 대표가 151석이 총선 목표라고 했지만, 굉장히 회의적&quot;이라며 &quot;민주당이 참패할 가능성이 크다&quot;고 말했다.

회견 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는 &quot;이 대표가 당을 사당화하기 위해 다른 의견을 말하는 사람들을 쫓아내고 모욕을 준 결과가 총선에 반영될 것&quot;이라고 덧붙였다.

인천 부평을에서 다시 출마할 계획인 홍 의원은 설훈 의원이 추진 중인 &#39;민주연대&#39;에 합류하고, 이낙연 공동대표가 있는 새로운미래와 연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quot;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이 대표의 사당화에 반대하는 모든 사람과 힘을 모아야 한다&quot;며 &quot;새로운미래도 당연히 힘을 합해야 한다&quot;며 &quot;내일 &#39;민주연대&#39;와 만나 구체적 일정을 확정해서 해야 할 일을 마무리짓겠다&quot;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quot;현역 의원은 4명으로 총선에 임하게 될 것&quot;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39;민주연대&#39;를 함께할 자신과 설훈 의원, 새로운미래 소속 김종민, 박영순 의원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 당시 당 원내대표를 역임한 홍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quot;(공천 관련) 문제의식에 공감하며 안타깝다. 앞으로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잘 되면 좋겠다&quot;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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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이명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열로 분류되는 홍영표 의원(4선, 인천 부평을)이 6일 공천 결과에 반발해 당을 떠나겠다고 발표했다.민주당의

'비명횡사'에 홍영표, 탈당 선언..."이재명의 민주당·가짜 민주당 총선 승리하지 못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