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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photo_82141 float-center" data-idxno="82141"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600px"><img alt="" src="https://cdn.koreaeaglenews.com/news/photo/202403/64268_82141_5316.p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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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당의 공천 배제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quot;어려운 결단이었을 것&quot;이라며 &quot;매우 고맙게 생각한다&quot;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quot;우리 당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본인이 원하는 공천을 해드리지 못했다&quot;며 &quot;그의 입장에선 매우 안타까웠을 것&quot;이라고 말했다.

이어 &quot;(임 전 실장이) 모든 면에서 훌륭한 후보지만, 민주당 입장에서 전략적 판단으로 해당 지역(서울 중&middot;성동갑)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훨씬 더 필요한 후보라고 판단했던 것 같다&quot;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 전 실장을 향해 &quot;정권 심판이라는 현재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함께 힘을 합쳐줬으면 더 고맙겠다&quot;며 &quot;본인이 (선대본부장은) 아니라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해 놓은 게 없다. 임 전 실장도 우리 당의 승리, 국민의 승리를 바랄 것이기 때문에 힘을 합쳐야 한다&quot;고 부연했다.

민주당은 앞서 서울 중-성동갑에 임 전 실장이 아닌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을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임 전 실장은 이에 반발하며 지역구에서 선거 운동을 강행했다. 이후 지난 2일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와 회동해 합류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quot;당의 결정을 수용한다&quot;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국민의힘 공천 과정을 비판하는 데 상당 부분 할애했다.

그는 &quot;국민의힘 공천은 변화가 없다. 기득권을 그대로 유지한다&quot;며 &quot;그 속에서 측근, 검사, 썩은 물, 돈봉투 공천 이런 온갖 나쁜 행태가 그대로 반복되고 있다&quot;고 주장했다.

특히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민주당이 고검장 출신 인사에 일반 정치 신인과 같은 20% 가산점을 주기로 한 것을 거론하며 &#39;불공정 공천&#39;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quot;후안무치&quot;라고 발끈했다.

이 대표는 한 위원장이 &quot;민주당의 공천 과정을 보면 검사독재는 이 대표가 하고 싶은 것으로 보인다&quot;고 발언한 데 대해 &quot;내 눈의 들보는 안 보고 남의 눈 티끌만 찾겠다고 해서야 되겠냐&quot;며 &quot;남의 집안 문제에 대해 근거도 없이 헐뜯는 것 이제 그만해야 한다&quot;고 지적했다.

이어 &quot;썩은 물 공천, 고인 물 공천을 항의조차 제대로 못 하게 하는 언론의 입을 틀어막는 입틀막 공천하고 있는 자신들을 되돌아보길 바란다&quot;고 꼬집었다.

반면 민주당은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에 의해 혁신 공천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quot;흐르는 물에는 소리가 나고, 개혁엔 갈등 따르기 마련&quot;이라며 &quot;합리적 결과가 만들어지면 그 과정의 소리, 어려움은 많이 이해될 것이다&quot;고 밝혔다.

또 &quot;여당은 돈봉투 받은 사람 공천해서 항의하고 난리가 나도 조용한 공천의 일부분으로 취급하고 민주당의 혁신 공천 과정에서 생기는 다양한 목소리는 엄청난 갈등, 균열인 양 확대한 측면이 있다&quot;며 언론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요구한 1:1 토론에 대해선 &quot;제가 야당 대표로 취임한 뒤 국정을 두고 대통령과 단 한 차례도 만나지 못했다&quot;며 &quot;경제 파탄, 민생 파탄을 조금이라도 완화하기 위해선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대화가 먼저&quot;라며 확답을 피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당의 공천 배제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어려운 결단이었을 것"이라며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 대

이재명 "임종석 당 결정 존중 고마워…총선 위해 힘 합쳐주길"